한국 종합 4위…하계 U대회 폐막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7월 19일 07시 00분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제27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가 18일 오전(한국시간) 카잔 아레나스타디움에서 열린 폐막식을 끝으로 12일간의 열전을 마쳤다.

한국은 17일 사격 25m 스탠더드 권총 남자단체전(김준홍·최용후·김대웅)에서 동메달을 추가함으로써 금 17개, 은 12개, 동 12개를 획득해 종합 4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3년 대구, 2009년 베오그라드(세르비아), 2011년 선전(중국) 대회에서 거둔 종합 3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주종목인 태권도와 양궁이 제외된 가운데 얻은 결과라 의미 깊었다. 한국은 유도, 배드민턴(이상 5개), 펜싱, 테니스(이상 2개), 하키, 사격, 기계체조(이상 1개)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큰 관심을 모은 손연재는 한국리듬체조 역사상 처음으로 유니버시아드에서 은메달(볼 종목)을 목에 걸며 내년 인천아시안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제28회 대회는 2년 뒤인 2015년 광주에서 열린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트위터 @stopwoo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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