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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야구]류현진, 등판일정 변경… 21일 천웨인과 자존심 대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3-04-17 22:38
2013년 4월 17일 22시 38분
입력
2013-04-17 21:59
2013년 4월 17일 21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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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투수' 류현진(26·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미국프로야구 4번째 선발 등판 일정이 21일(이하 한국시간)로 변경됐다.
17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21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다저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선발투수로 류현진을 예고했다.
류현진은 애초 20일 볼티모어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21일 선발 투수로 예상된 조시베켓과 등판 일정을 맞바꿨다.
다저스는 현재 좌완투수 3명(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크리스 카푸아노), 우완투수 2명(조시 베켓, 채드 빌링슬리)으로 선발진을 꾸려 시즌을 이어 가고 있다.
다저스는 좌완인 커쇼와 류현진을 연속 등판시키는 것보다 좌완과 우완 투수를 섞어서 마운드에 올리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 판단해 류현진과 베켓의 순서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저스가 최하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 것, 카푸아노가 17일 경기에서 다친 것 역시 선발 로테이션을 재정비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저스의 이같은 결정에 따라 류현진은 볼티모어의 투수인 대만 출신의 좌완 에이스 천웨인과 자존심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천웨인은 류현진이 지난해 메이저리그 입성을 타진할 때 자주 비교되던 투수였다.
천웨인은 150㎞를 넘기는 강력한 직구를 주무기로 삼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05~2011년까지 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5년간 통산 36승30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한 천웨인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지난해 12승11패, 평균자책점 4.02를 거둔 천웨인은 올 시즌 3경기에서 승리 없이 2패만 올린 상황이다.
천웨인은 14일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서 일본인 에이스 구로다 히로키와 선발 맞대결을 펼쳐 패전 투수(6이닝 3실점)가 됐다.
반면 올 시즌 3경기에 나서 1패 후 2승을 거둔 류현진은 첫 인터리그 등판인 볼티모어전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앞서 류현진이 "다음 등판에서 실점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가운데, 한국과 대만의 자존심 대결에서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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