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치니 감독 “올시즌 우승 경쟁 끝났다” 포기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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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9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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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로베르토 만치니(48) 감독이 ‘올시즌 우승 경쟁은 끝났다’라고 선언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우승을 사실상 인정한 것.

영국 스포츠 전문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만치니 감독이 28일 캐링턴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은 끝났다. 하지만 우리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맨시티는 현재 17승 8무 4패, 승점 59점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만치니 감독은 “우승을 차지할 수 없어도 남은 경기를 승리하기 위해 노력해야한다. (3위) 첼시와 우리는 4점, (4위) 토트넘과는 5점 차이다. 9경기나 남았다”라며 2위를 사수할 뜻을 드러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맨유를 상대로 시즌 막판 극적 역전 우승을 달성했지만, 올시즌 현재 선두 맨유(승점 74점)와의 승점 차이는 15점이다. 사실상 추격은 힘들어진 셈이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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