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경기 4개 구장 체크포인트] 김현수, 시범경기 첫 홈런 전광판 강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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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21일 07시 00분


20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이글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두산타자 김현수.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20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3 프로야구 시범경기 한화이글스 대 두산베어스 경기에서 두산타자 김현수. 대전|김종원기자 won@donga.com 트위터@beanjjun
승:김선우 패:김혁민(대전)

두산 김현수가 홈런포를 가동했다. 전날까지는 평범한 타격 컨디션을 보였다. 14타수 4안타를 기록했는데, 모두 단타였다. 중심타자라면 장타를 만들어야 하지만, 그렇지 못했다. 그러나 20일 한화전에선 2-0으로 앞선 3회 2사 2루서 김혁민의 직구(시속 146km)를 받아쳐 대전구장 외야 정면의 전광판을 강타했다.

두산 10 - 4 한화

시범경기 첫 홈런을 비거리 130m짜리 초대형아치로 장식했다. 올 시즌 장타와 타점에 집중하겠다는 목표를 세운 김현수로선 기분 좋은 한 방. 경기 후 그는 “볼카운트가 유리한 상황이라서 방망이를 부담 없이 돌렸는데,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가 들어와서 운 좋게 넘어갔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지난해 장타가 많지 않았던 두산으로선 청신호다.

대전|홍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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