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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 알렉시 오간도, 무실점 쾌투 ‘보직 변경 이상 無’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3-03-13 08:32
2013년 3월 13일 08시 32분
입력
2013-03-13 08:12
2013년 3월 13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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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다시 선발 투수로 전향한 텍사스 레인저스의 알렉시 오간도(30)이 시범경기에서 완벽투를 선보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간도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 위치한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2013 메이저리그 캑터스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간도는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4이닝 동안 3개의 볼넷을 내줬지만 단 2개의 안타만을 맞으며 무실점 호투했다. 탈삼진은 3개.
지난 2010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선발과 불펜을 오간 오간도는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2011년에 13승 8패와 평균자책점 3.51을 기록했다.
하지만 오간도는 2012 시즌을 앞두고 다르빗슈 유(27)의 영입 등으로 인해 선발 투수가 넘쳐 불펜 투수로 전향했다.
불펜 투수로 전향한 오간도는 지난해 58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12홀드 3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했다.
불펜 투수로도 안정감을 보였지만 텍사스는 지난해 말 또 다시 오간도의 보직 변경을 발표했다. 선발 투수로의 복귀. 팀 내 5선발 자리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텍사스는 오간도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밀워키에 12-4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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