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강동희 감독 승부조작 확인… 구속영장 청구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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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3월 7일 17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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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동부 강동희 감독이 6일 오리온스전에 앞서 고양실내체육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고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동부 강동희 감독이 6일 오리온스전에 앞서 고양실내체육관 기자회견장에 들어서며 취재진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고양|김종원 기자 won@donga.com 트위터 @beanjjun
프로농구 승부조작 혐의를 받은 강동희(47) 원주 동부 감독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5부(부장검사 유혁)는 7일 강 감독이 승부조작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
로 보인다.

검찰은 강 감독이 2011년 3월 시즌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브로커 두 명으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고 모두 4차례 승부를 조작(국민체육진흥법 위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강 감독에게 3천여만 원을 전달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최모(37) 씨를 구속했으며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브로커 조모(39) 씨도 같은 혐의로 6일 구속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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