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2R승자전서 져도 ‘한 번 더’ 기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3년 2월 28일 07시 00분


■ 라운드별 경기방식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은 1라운드에선 라운드로빈 방식, 2라운드에선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조 16개 팀이 치르는 1라운드는 풀리그 방식으로 각조 1·2위를 결정한다. 순위는 승률에 따라 결정되며, 각조 1·2위가 2라운드에 진출한다.

2라운드에선 1차전 후 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2차전을 치른다. 승자전에서 이긴 팀은 바로 준결승에 진출하고, 승자전에서 진 팀은 패자전 승리팀과 남은 1장의 준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즉, 2라운드에선 2패를 당하는 순간 완전히 탈락하는 것이다. 준결승에 진출한 2개 팀은 마지막으로 순위 결정전을 치러 조 1·2위를 가린다.

2라운드 각 조 1위는 다른 조 2위와 준결승을 벌이고 그 승자가 결승에서 맞붙는다.

2006년 제1회 WBC는 1·2라운드 모두 라운드로빈 방식으로 치러졌고, 2009년 제2회 WBC는 1·2라운드 모두 더블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열렸다. 경기방식 때문에 제2회 WBC에선 한국과 일본이 결승전까지 무려 5번이나 맞대결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선 1라운드에서 같은 조에 있었던 팀들이 함께 결승까지 진출하면, 최대 4차례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국과 일본은 다른 조에 편성돼 있기 때문에, 결승까지 최대 3차례 만날 수 있다.

전영희 기자 setupman@donga.com 트위터@setupman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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