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3호골 ‘예술적인 각도’ 팀 내 최고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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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21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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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24)이 시즌 3호 골을 터트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구자철은 21일 새벽(이하 한국시각)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 뒤셀도르프의 2012-2013 분데스리가 18라운드 원정 경기에 출전해 이같은 성과를 냈다.

구자철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45분 ‘토비아스 베르너’의 크로스를 골대 오른쪽에서 받아 오른발로 차 넣어 시즌 3호골을 성공 시켰다.

골문 오른쪽 끝에 서있던 구자철은 각도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반대편 골대를 향에 슛을 날렸고, 공은 왼쪽 골대를 맞고 그대로 들어갔다.

지난해 11월 2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2호 골을 터뜨린 구자철은 거의 두 달 만에 3호골을 터트렸다.

이날 구자철의 골에 힘입은 아우크스부르크는 뒤셀도르프를 3-2로 물리치고 시즌 2승을 챙겼다.

한편 이날 구자철과 함께 선발 출전해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른 지동원도 수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풀타임 활약을 펼쳤다.


구자철과 지동원은 이날 2골을 넣은 사샤 묄더스, 골키퍼 알렉산더 마닝어 등과 함께 독일 일간지 빌트로 부터 평점 2점(1점이 최고점)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상뉴스팀 l 박태근 기자 ptk@donga.com
#구자철#구자철 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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