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심판 또 막말 논란… 이번엔 전창진 감독에 “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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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11일 14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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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T 전창진 감독.스포츠동아DB
부산 KT 전창진 감독.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한국 프로농구(KBL) 심판의 욕설 논란에 이어 감독에 대한 심판의 막말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지난 10일 고양 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스와 부산 KT 경기에서 3쿼터 4분 31초를 남겨놓고 전창진 KT 감독은 오리온스 포워드 리온 윌리엄스의 공격자 3초룰 위반을 짚고 넘어가지 않은데 대해 심판에 항의를 했다.

이 과정에서 최한철 심판이 전 감독에 다가가 "뭐요"라는 말과 함께 신경질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이에 전 감독이 항의하자 최 심판은 전 감독에게 곧바로 테크니컬 파울을 내렸다.

이에 KT는 구단 차원에서 관련 사항을 정리해 11일 오후 프로농구연맹(KBL)에 조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9일 안양 KGC인삼공사와 창원 LG전 도중에는 심판이 선수에 욕설을 했다는 의혹도 불거진 바 있다.

당시 KGC인삼공사 이상범 감독은 항의를 하던 인삼공사 선수에게 윤호영 심판이 욕설을 했다고 주장을 제기하며 KBL에 조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KBL은 경기 다음날 곧바로 긴급 재정위원회를 연 후 증거가 없다며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모습만을 보여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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