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 김정남 직무대행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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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1월 8일 07시 00분


김정남. 스포츠동아DB
김정남. 스포츠동아DB
정몽규총재 축구협회장 출마 공석
15일 정기총회서 임기 최종 결정


프로축구연맹이 김정남(70·사진) 부총재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된다.

연맹은 7일 임시 총회를 열고 김정남 부총재를 직무대행으로 의결했다. 김 대행은 대한축구협회 회장 선거 출마로 같은 날 임시 이사회에서 사임한 정몽규 총재를 대신해 연맹을 이끈다. 임기는 15일 정기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연맹 정관 제3장 19조에 따르면 ‘총재가 사임, 해임 등의 사유 또는 질병, 사고 등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부총재 또는 총회에서 선출된 자가 직무를 대행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에 따라 김 대행은 정 총재의 권한을 이어받게 됐다.

김 대행은 울산현대와 유공 축구단 감독을 역임하는 등 프로축구 역사의 산증인이다. 2010년 2월부터 부총재를 맡아 K리그 현장을 누벼왔다. 김 대행은 2011년 1월 연맹 수장으로 추대된 정 총재를 보필하며 K리그 발전을 위한 마스터플랜 작업을 본격 착수했다. K리그 승강제 및 1∼2부 리그제의 안착이 김 대행의 당면 과제다.

박상준 기자 spark47@donga.com 트위터 @sangjun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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