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영입’ 올해의 LA 다저스 뉴스 5위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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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28일 10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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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LA 다저스 공식 트위터
한국 최고의 괴물 투수 류현진의 LA 다저스로 이적이 MLB 닷컴 선정 '올해의 LA 다저스 5대 뉴스'에 선정됐다.

MLB 닷컴이 운영하는 LA 공식 홈페이지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올해의 5대 뉴스 중 5위로 류현진 영입을 거론했다.

LA는 스토브리그서 류현진 영입을 위해 2573만 달러의 포스팅 비용과 6년 간 3600만 달러에 달하는 연봉 등 모두 6200만 달러의 거액을 투자했다.

한편, 올해의 LA 뉴스 4위에는 '다저스의 목소리'로 불리는 전담 아나운서 빈 스컬리의 현역 연장이 꼽혔다.

지난 1950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부터 다저스 중계를 전담한 스컬리는 데뷔 64년째가 되는 내년에도 LA 경기의 중계 마이크를 잡기로 했다.

이어 3위는 지난 4월 구단을 인수한 뒤 전력 보강을 위한 선수 영입에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는 구단주 그룹의 거침없는 행보가 꼽혔고 2위는 지난 7월 보스턴과 마이애미를 상대로 단행한 2건의 블록버스터 트레이드가 차지했다.

당시 트레이드로 LA는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핸리 라미레스를 받았고, 보스턴 레드삭스에서는 내야수 아드라인 곤잘레스, 우완 투수 조시 베켓, 외야수 칼 크로퍼드를 데려왔다.

대망의 LA 뉴스 1위에는 구단 매각이 선정됐다.

지난 4월 마크 월터 구겐하임 파트너스 대표와 스탠 캐스틴 전 워싱턴 내셔널스 사장, 농구 스타 매직 존슨 등이 포함된 구겐하임 베이스볼 그룹은 프랭크 매코트 전 구단주로부터 무려 21억 5000만 달러에 다저스를 인수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 가격은 미국 프로스포츠 사상 구단 매매가로는 최고액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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