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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날두 1골 1도움’ 레알 마드리드, 강등권 에스파뇰과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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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2012-12-17 08:45
2012년 12월 17일 08시 45분
입력
2012-12-17 08:38
2012년 12월 17일 0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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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에스파뇰
[동아닷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빛났지만, 팀이 받쳐주지 못했다. 6만여 홈팬들의 응원도 허사가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에스파뇰과의 2012-2013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1분 에스파뇰의 세르히오 가르시아에게 선제골을 허용, 0-1로 뒤졌다.
하지만 전반 추가시간 사미 케디라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문전에서 감각적으로 받아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호날두는 후반 3분에는 문전으로 파고든 파비우 코엔트랑에게 절묘한 스루 패스를 연결,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며 사실상 이날 경기를 결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종료 직전 후안 알빈에게 아쉬운 동점골을 허용, 2-2로 비기며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3경기만에 득점포를 가동하며 간만에 제몫을 했던 호날두는 고개를 떨궜다. 홈구장을 가득 메운 레알 마드리드팬들도 실망한 기색이 역력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10승3무3패(승점 33점)로 바르셀로나(15승 1무, 46점)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12승1무3패, 37점)에 이은 3위에 머물렀다.
반면 에스파뇰은 3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며 2승6무8패(승점 12점)를 기록, 강등권 탈출을 노리게 됐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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