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이사회는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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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5일 07시 00분


지난 7월 10일에 열렸던 KBO 6차 이사회. 스포츠동아DB
지난 7월 10일에 열렸던 KBO 6차 이사회. 스포츠동아DB
11일 골든글러브 전 확정해야 선수협 불참 철회

11일 이전에 12월 이사회 개최 일자를 확정해야 한다. 그래야 골든글러브 시상식 보이콧을 선언한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에게 강경 카드를 접을 수 있는 시간과 명분을 줄 수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0구단 문제를 다룰 이사회를 12월 중에 개최하기 위해 몇몇 ‘후보일’을 놓고 각 구단 사장들과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KBO 양해영 사무총장은 4일, “12월 개최에는 대체적인 합의가 이뤄졌는데, 아직 구체적 날짜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11일까지 각 신문사 시상식 등 여러 일정이 잡혀 있어 현재 KBO는 13일 이후 이사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구본능 KBO 총재는 하루 전인 3일, 경기도 이천 휘닉스 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야구인골프대회’가 끝난 뒤 5개 구단 사장들과 비공개 티타임을 가졌다. 예정에 없던 모임이었다. 이날 골프대회에 참석한 삼성 김인 사장, LG 전진우 사장, SK 신영철 사장, 두산 김승영 사장, 한화 정승진 사장 등은 구 총재와 짧지 않은 시간을 할애해 이사회 개최건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한 참석자는 “구 총재가 10구단 문제에 대해 얘기하고 협조를 부탁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면서 “이사회 개최일자에 대한 얘기도 나눴다”고 전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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