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독도 세리머니’ 박종우에 2경기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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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2월 3일 18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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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스포츠동아DB
박종우. 스포츠동아DB
[동아닷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독도 세리머니’를 펼친 박종우(23·부산)에게 A매치 2경기 출장 정지 결정이 내려졌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 “국제축구협회(FIFA)가 박종우에게 2경기 출장 정지와 벌금 3500 스위스프랑(약 410만 원)를 부과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FIFA 징계 규정 57조, 런던올림픽 규정 18조 4항 위반이라는게 FIFA측의 설명.

축구협회는 경징계에 해당돼 항소할 수도 없으며 협회에는 경고 조치가 내려왔다고 덧붙였다.

박종우는 런던올림픽 3~4위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그라운드에서 한 관중으로부터 건네받은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종이를 들고 뛰어다녔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를 보류하고 FIFA에 진상 조사를 요청했다. 박종우는 시상식대에도 오르지 못했다.

FIFA는 이번 상벌위 결과를 IOC에 통보할 예정. IOC는 이를 토대로 보류 조치된 박종우의 동메달 수여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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