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손연재 “분위기 살리자”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10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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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전국체육대회 11일 개막식서 축하공연… 런던의 별들 자존심 대결

싸이의 ‘말춤’과 요정의 ‘몸짓’.

제93회 대구 전국체육대회가 11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월드스타’ 싸이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싸이는 “아마추어 스포츠의 사기 진작을 위해 출연해 달라”는 주최 측의 요청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서울대표로 출전하는 손연재는 경기와는 별도로 개회식에서 특별 공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비롯해 17개 시도에서 2만8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역대 최고 규모로 치러진다. 7월 출범한 세종특별자치시도 214명의 선수를 파견해 ‘신고식’을 치른다.

손연재는 13일 경북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고등부 경기에 출전한다. 런던에서 한국 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양학선은 광주광역시 대표로 나서 세계를 제패한 기술을 다시 펼쳐 보인다. 양궁의 ‘신궁 커플’ 오진혁과 기보배는 각각 제주도와 광주광역시 대표로 나선다.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는 장미란은 10년 연속 전국체육대회 3관왕의 위업에 도전한다.

싸이가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공연을 보려는 관중의 문의가 빗발쳤다. 대구시는 당초 입장권 4만 장 외에 1만5000장을 추가 배포했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
#대구#전국체전#싸이#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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