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성-안선주, 일본프로골프 남녀동반 정복

  • 스포츠동아
  • 입력 2012년 8월 27일 07시 00분


김형성(32·하이스코)과 안선주(25)가 일본 남녀 프로골프투어에서 동반 우승했다.

김형성은 26일 일본 후쿠오카의 게이야 골프장(파72)에셔 열린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바나H컵 오거스타 2012(총상금 1억1000만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2009년 JGTO에 진출 이후 첫 우승이고, 우승 상금은 2200만엔(약 3억1700만원). 김형성 우승으로 한국선수들은 JGTO 12개 대회에서 4승을 합작했다.

같은 날 훗카이도 가쓰라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니토리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에서는 안선주(25)가 전미정(30)을 2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5월 월드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3개월 만에 시즌 2승에 성공했다. JLPGA 투어 개인 통산 10승째다. 우승상금 1800만엔(약 2억6000만원)을 추가해 1위 전미정과 격차를 약 2000만엔으로 좁혔다. 이번 대회까지 23개 대회 중 11개 대회를 한국선수들이 우승했다.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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