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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2012]브라질 나와! 홍명보호, 8일 4강 격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4:24
2015년 5월 28일 04시 24분
입력
2012-08-05 09:17
2012년 8월 5일 09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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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가 멀지 않다.'
올림픽축구 '4강신화'를 쓴 홍명보호가 우승 후보 브라질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홍명보(43)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오는 8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브라질과 2012런던올림픽 준결승전을 치른다.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4강에 진출한 한국은 결승 문턱에서 우승 후보 브라질을 만났다. '축구종가' 영국에 이어 또 하나의 넘어야 할 산이다.
브라질은 화려한 선수진을 자랑한다. 특히 브라질의 '신성' 네이마르(20·산투스)를 비롯해 헐크(26·FC포르투), 레안드루 다미앙(23·인테르나시오날), 파투(23·AC밀란) 등으로 구성된 공격진 만큼은 세계최강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12골이라는 막강한 화력을 뽐낸 브라질이다. 그 중에서도 다미앙(4골)과 네이마르(3골)가 7골을 합작해 4강 진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온두라스와의 8강전에서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경기는 3-2로 이겼지만 경기 내내 온두라스에 고전하며 두 차례나 리드를 허용했다. 0-1, 1-2로 쫓긴 끝에 간신히 역전승했다.
선수들 개개인의 능력은 최강으로 꼽히지만 조직력이 뒤를 받쳐주지 못하는 인상을 남겼다.
특히 수비진에서 많은 빈 틈을 보였다.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총 5골을 내주었다.
티아구 실바(27·PSG)와 후안 헤수스(21·인테르밀란)가 중앙수비진에서 거목처럼 버티고 있지만 팀의 공격적인 전술 탓에 실점을 많이 한다.
양 측면 수비수 마르셀루(24·레알마드리드)와 하파엘 다 실바(22·맨유)의 공격가담시 빈 공간을 메우지 못하는 수비 불안을 보였다.
한국이 이기지 못할 상대는 아니다. 개최국 영국을 물리치고 사상 첫 4강 신화를 쓴 자신감이 상승세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올림픽을 앞두고 우려했던 김영권(22·광저우), 황석호(23·히로시마) 등 중앙수비 조합이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단 2골만을 내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도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어느 팀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성인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주축 멤버도 6명이나 된다.
와일드카드(23세 초과) 박주영(27·아스날)을 비롯해 기성용(23·셀틱),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21·선더랜드) 등 해외파 선수들은 풍부한 국제무대 경험을 앞세워 전혀 주눅들지 않는 담대함을 지니고 있다.
이제는 홍명보호가 우승후보 브라질을 침몰시킬 차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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