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이용규, ‘남자라면 번트왕’ 이벤트 우승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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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21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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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KIA 타이거즈의 이용규가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 이벤트로 열린 ‘남자라면 번트왕’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규는 김상훈과 팀을 이뤄 출전한 ‘번트왕’에서 총 10점을 기록,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용규는 김상훈의 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배트를 던지는 등 유쾌한 장면도 연출하는 한편, 신중하게 공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며 진지하게 임했다.

이용규는 마지막 기회에서 아슬아슬하게 5점 존에 공을 안착시키며 종전 1위였던 넥센 히어로즈의 서건창(9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 김상훈과 세리머니를 펼치며 환호했다.

이용규는 인터뷰에서 “어느 이벤트든 일등이 가장 좋지 않은가”라며 “(서)건창이는 저보다 나올 수 있는 기회가 더 있으니까, 형이 좀더 오래 됐으니까”라며 위로 아닌 위로를 전하기도 했다.

번트왕 대회 2위는 서건창, 3위는 양의지-김상수-김강민(7점), 6위는 이진영(6점), 7위는 박찬호 대신 출전한 류현진(1점), 유먼이 0점으로 꼴찌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사진제공|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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