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브리티시오픈 앞두고 샷 감각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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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16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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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사진제공|SK텔레콤
최경주. 사진제공|SK텔레콤
최경주(42·SK텔레콤)가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열린 미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공동 1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725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1타로 공동 13위를 기록했다.

1월 시즌 개막전 현대 토너먼트에서 공동 5위에 오른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경주는 올 시즌 극심한 침체에 빠졌다. 4월 마스터스에서 처음 컷 탈락을 맛 본 이후 앞선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까지 8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하는 등 성적이 저조했다.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던 최경주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가장 좋은 샷 감각을 선보였다. 나흘 간 경기에서 3차례 언더파(65-72-67-67타)를 기록하는 등 샷 감각을 되찾았다. 특히 19일부터 열리는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상승 분위기를 만들어 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이번 대회에서도 공동 19위(12언더파 272타)에 오르면서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발레로 텍사스오픈을 시작으로 11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마지막 날 2타를 잃는 바람에 공동 45위(8언더파 276타)로 떨어졌다.

한편 20언더파 264타를 친 잭 존슨(미국)은 연장전 끝에 트로이 매티슨(미국)을 꺾고 우승했다. 연장 두 번째 홀에서 버디를 낚아 승리했다.

주영로 기자 na1872@donga.com 트위터 @na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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