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뉴욕 “제레미 린, 1억 달러 불러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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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7월 6일 10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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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레미 린, 휴스턴과 계약 합의

[동아닷컴]

'린새니티' 제레미 린(24)이 휴스턴 로케츠와의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

야후스포츠는 6일(한국 시각) 제레미 린이 휴스턴의 오퍼 시트(계약 제안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린의 계약 금액은 4년, 3000-35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제한적 자유계약선수(restricted FA)인 린은 뉴욕 닉스가 이 금액을 지불하겠다고 선언할 경우 뉴욕에 그대로 남게 된다.

휴스턴의 입장은 간절하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 카일 라우리(26)와 고란 드라기치(26)라는 수준급 포인트가드 둘을 운영한 끝에 올 시즌 누굴 보낼까를 고민하는 사치스러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불만이 쌓인 끝에 드라기치는 친정팀 피닉스로의 이적이 확정됐고, 이래저래 기분이 상한 라우리는 토론토로 헐값에 트레이드됐다. 단숨에 포인트가드 자리가 공석이 된 것.

아마레 스타더마이어(30)-카멜로 앤써니(28)-타이슨 챈들러(31)까지, 거대 연봉자 3명을 보유한 뉴욕이 린에게 이만한 금액을 지불하기 쉽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뉴욕은 이미 린의 멘토 역할을 기대하며 노장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40)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이미 차기 시즌 포인트가드도 린으로 낙점한 상태. 전문가들은 미프로농구(NBA) 최고의 빅마켓 뉴욕 닉스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 린을 놓치지는 않을 거라고 분석한다. ESPN의 NBA 전문기자 마크 스테인은 뉴욕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른 팀이 린에게 1억 달러를 불러도 잡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제공|SBS ESPN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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