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무서운 질주… 추신수, 3경기 연속안타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6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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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추신수가 한 경기 3안타를 몰아 치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추신수는 20일 신시내티와의 인터리그에서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틀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이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타율은 0.273.

추신수는 0-1로 뒤진 1회말 2루타로 포문을 열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1-1로 맞선 8회에는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내야 안타를 때렸지만 이번에도 클리블랜드 타선은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1-2로 뒤진 연장 10회 1사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섰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신시내티 마무리 아롤디스 차프만을 상대로 분위기를 바꾸는 우중간 안타를 뽑아냈다.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1사 1루에서 2번 타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오른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승리로 화이트삭스를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탈환했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해외 스포츠#야구#MLB#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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