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이대호, 3경기 연속 2점포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5월 22일 20시 28분


이대호(30·오릭스 버팔로스)의 홈런포가 연일 터지고 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홈경기에서 4-0으로 앞선 7회말 승부에 쐐기를 박는 중월 2점홈런을 쏘아올렸다.

이로써 이대호는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도 안타를 친 이대호는 볼넷 2개를 고르며 2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을 0.264로 끌어올렸다.

또 시즌 8홈런과 23타점으로 팀내 최고 성적을 이어갔다.

19일 야쿠르트전에서는 9회초 좌월 2점홈런, 20일 야쿠르트전에서 우월 2점홈런에 이어 이날 중월 2점홈런을 터뜨리면서 스프레이 장타력을 선보였다.

이대호는 2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뒤 4회에는 중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6회에는 또 볼넷으로 출루해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았다.

7회에는 2사 2루에서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한신의 두번째 투수 쓰루 나오토의 2구째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오릭스는 이대호의 한 방에 힘입어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퍼시픽리그 최하위로 처졌던 오릭스는 올시즌 처음 3연승을 달리며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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