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멋진 프리킥골…8년만에 골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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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4월 29일 1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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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프로축구(MLS) 밴쿠버에서 뛰고 있는 이영표가 미국 리그 데뷔골이자 7년 6개월만의 골을 터뜨렸다.

이영표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2012년 MLS 8라운드 콜럼버스 크루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서 후반 28분 얻은 프리킥을 직접 골로 성공시켰다. 이 결승골로 밴쿠버는 이날 1-0으로 승리했다.

이영표는 골문에서 23미터 가량 떨어진 우측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살짝 감아차 골문을 갈랐다. 이영표의 득점은 2010년 4월 사우디 리그 알 힐랄에서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골 이후 2년 만이며, 리그에서 득점을 올린 것은 2004년 10월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벤에서의 득점 이후 7년 6개월 만이다.

밴쿠버는 4승2무2패로 MLS 서부지구 3위로 올라섰다. 이영표는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출처|유튜브 영상 캡쳐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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