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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유남규 “하지원에 삐친 척 했었다” 폭소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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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0 00:24
2012년 4월 20일 00시 24분
입력
2012-04-20 00:16
2012년 4월 20일 00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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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전설’ 유남규가 배우 하지원을 동경하다 자존심을 구긴 사연을 털어놨다.
유남규는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영화 ‘코리아’ 특집에 출연해 “제가 원래 드라마를 잘 안보는데 아내라 우연히 하지원씨가 출연한 ‘시크릿가든’을 보다가 팬이 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체육관에서 만난 하지원에게 사진을 청했지만 화장을 제대로 하지 않은 하지원이 이를 거부해 자존심이 상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남규는 “이후 제가 사실 약간 삐친 척 하면서 지도를 해준 적이 있었다”고 밝혔지만 하지원은 “굉장히 상냥하고 자상하게 지도해주셨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남규와 하지원 외에도 현정화, 박철민, 이종석, 최윤영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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