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2일 “팀을 정규시즌-챔피언 결정전 통합 6연패로 이끈 임달식 감독과 재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3년이고, 연봉은 비공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임 감독은 명실상부하게 현 여자프로농구 최고의 감독이다”며 “통합 6연패의 공로를 인정해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조기계약을 한 이유에 대해서는 “갑작스럽게 팀을 이적한 코치진 때문에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임 감독을 보좌해 6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일조한 위성우 코치와 전주원 코치는 최근 나란히 우리은행 감독과 코치로 이동했다.
임 감독은 “최고 대우를 해준 신한은행에 감사드린다”며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이다. 오랫동안 함께 했던 코치진의 이적으로 생긴 공백이 분명히 있겠지만 이른 시일 내에 재정비해 통합 우승 7연패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