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구자철, 외모로 한 판 대결…“나는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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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3월 16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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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왼쪽)과 기성용
구자철(왼쪽)과 기성용
[동아닷컴]

'절친' 기성용(23·셀틱)과 구자철(23·아우크스부르크)이 외모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양보없는 무승부였다 .

기성용은 15일 밤 "자봉아(구자철의 별명) 이거 혹시 너냐?"라며 구자철이 초라하게 나온 예전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

이에 구자철은 "그 사진은 대체 어디서 찾았냐? 내 사진을 막 수집하나?"라며 자신이 멋있게 나온 최근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려 반박했다.

기성용은 구자철이 "이 기꾸라지! 기뚜라미! 이 기레기"라고 공격하자 "이렇게 우아한 x레기 봤니"라며 최근 자신의 차 안에서 찍은 셀카를 공개했다.

누리꾼들은 "축구계의 태진아-송대관 같다", "우아하도다", "두 분 너무 웃겨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구자철의 또다른 어린 시절 사진을 '제보'하는 팬도 있었다.

구자철은 2월초 원 소속팀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됐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으로 삼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허벅지 부상으로 결장중인 기성용은 곧 복귀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진 출처|기성용-구자철 트위터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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