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3위 싸움…삼성생명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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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2월 16일 07시 00분


삼성생명 김계령. 사진제공|WKBL
삼성생명 김계령. 사진제공|WKBL
국민은행 5점차 따돌리고 공동 3위 올라

여자농구 삼성생명이 국민은행을 꺾고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15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경기는 치열한 3위 싸움이었다. 삼성생명은 김계령이 21점을 넣고 박태은이 16점을 보태며 67-62, 5점차 승리를 거뒀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17승16패를 기록하며 국민은행과 공동 3위가 됐다. 상대 전적에서는 4승3패로 앞서나갔다.

삼성생명은 초반부터 앞서나가 3쿼터를 50-40, 10점차로 앞선 상태에서 끝냈다. 그러나 국민은행은 4쿼터 마지막 대추격을 시도했다. 국민은행은 종료 1분여를 남기고 강아정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62-65, 3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은 김계령이 종료 6초를 앞두고 자유투 2개를 얻어냈고 침착하게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리를 지켰다.

삼성생명과 국민은행이 시즌 종료까지 같은 승패를 유지할 경우 상대 전적으로 순위를 가린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트위터 @rushl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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