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균 문세영 등 계약기수 전환 마방과 궁합 좋은 성적으로 연결 조경호 조인권 등 복승률로 증명
한국 경마계의 대표적인 스타기수들이 대거 프리활동을 접고 계약기수로 돌아갔다.
현재 계약기수로 전환한 기수는 김동균(3조), 문세영(35조), 문정균(40조), 박태종(38조), 부민호(43조), 오경환(18조), 이상혁(18조), 조경호(34조), 조인권(51조), 최범현(36조), 함완식(31조) 기수 등이다. 이들 대부분 과거에 소속됐던 마방과 다시 계약을 맺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1년간 마방과 기수의 ‘궁합’을 분석해 본 결과 조경호 기수와 신우철 조교사가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경호 기수는 34조 마방 경주마에 196번 기승해 50승, 2착 19회, 복승률 35%를 기록했다.
조인권 기수와 김호 조교사의 궁합도 만만치 않다. 지난해 조인권 기수는 51조 김호 조교사의 경주마에 193번 출전해 33승, 복승률 33%를 기록했다. 데뷔 5년차인 조인권 기수는 지난해 70승을 거두며 기수 다승부문 3위에 올랐다. 이런 기세가 이어진다면 ‘신우철-조경호’를 잇는 최고의 명콤비 탄생도 머지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