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2012 ACL 진출권 ‘3.5장으로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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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25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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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vs 알 사드 2011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습. 스포츠동아DB
전북 현대 vs 알 사드 2011 AFC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모습. 스포츠동아DB
아시아축구연맹(AFC) 24일(이하 한국시간) 2012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 리그별 조정안을 발표했다.

최대 수혜국은 카타르와 우즈베키스탄이다.

카타르는 기존에 본선 진출권 2장과 플레이오프 진출권 1장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본선 진출권 4장을 보장 받았다. 이번 조정으로 인해 1.5장을 더 부여받은 것.

우즈베키스탄 3장의 본선 진출권과 1장의 플레이오프 1장을 부여 받으며 플레이오프 통과시 전년 대비 2배 많은 4팀을 본선에 진출 시키게 됐다.

이에 반해 K리그는 0.5장이 줄었다.

K리그는 기존에 4장의 본선 진출권을 갖고 있었으나 이번 조정으로 인해 0.5장의 진출권을 잃었다. K리그 출전 팀 중 한 팀은 플레이오프 과정을 통과해야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게 된 것.

이와 같은 카타르에 유리한 조정은 카타르 출신 모하메드 빈 함만 전 AFC회장의 로비에 따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와 같은 결정에 분노한 한국 누리꾼들은 ‘카타르의 만행이 도를 넘고 있다’, ‘어떻게든 전북이 우승 했었어야 한다’, ‘함만이 회장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분노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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