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집앞 공원서 ‘파크골프’ 칠래요?

스포츠동아 입력 2011-11-16 07:00수정 2011-11-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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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파크골프’.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비용도 저렴하며 배우기도 쉬워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소규모 녹지서 즐기는 가족형 스포츠
비용 저렴하고 쉽게 배울 수 있어 인기


파크골프라는 종목을 아시는지.

1983년 일본 홋카이도 마크베츠 지역에서 시작된 생활체육 종목으로 ‘파크(Park·공원)’와 ‘골프(Golf)’의 합성어에서 엿볼 수 있듯 ‘공원에서 즐기는 골프’라고 보면 된다.

공원과 같은 소규모 녹지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골프인 만큼 장소에 덜 구애받고, 비용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골프에 비해 배우기도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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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파크골프연합회 이덕훈 사무처장. 스포츠동아DB

국민생활체육 전국파크골프연합회 이덕훈 사무처장(사진)은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 공간과 골프의 게임요소가 결합해 탄생한 스포츠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크골프의 종주국답게 일본에서는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파크골프장만 전국에 1250여 군데에 달한다.

민관이 협력해 도시공원 활용모델로 파크골프장을 개발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일본 파크골프장의 경우 부대시설, 테마파크, 관광상품 등을 연계해 레저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실제로 파크골프가 탄생한 홋카이도 마크베츠 지역의 경우 노인 의료비 지출이 타 지역에 비해 절반인 5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크골프를 비롯한 생활체육이 국민 의료비 절감효과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다.

우리나라 역시 파크골프의 열기가 전국에서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에 비할 수는 없지만 전국 50여 곳에서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다. 서울 강동구, 경기 파주·김포시, 전남 담양군 등 22여 군데도 파크골프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 파크골프와 골프는 이렇게 달라요

· 여러 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골프와 달리 파크골프는 한 개의 클럽만을 사용한다.

· 주거단지 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다.

·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어 3세대 동반 라운드가 가능하다.

· 클럽이 짧고 공이 커서 치기가 쉽다.

· 이용료가 매우 저렴하다.

파크골프의 초간단 룰을 소개해요

· 라운드하는 조 인원은 3∼4명으로 편성된다.

· 공을 치는 순서는 깃대에서 먼 순으로 한다.

· 홀컵에 공이 들어가면 개인의 타수를 계속해 합산한다. 라운드가 종료되면 최저타로 순위를 결정한다.

· OB, 분실구, 언플레이블(공을 칠 수가 없을 때 행하는 플레이 불가능에 대한 선언), 장애물 적용에 있어 통상 2벌타를 부가한다.

· 퍼팅 때 깃대는 뽑지 않는다.

전국파크골프연합회는 국민생활체육회 ‘스포츠7330’ 캠페인과 파크골프를 홍보하고 국민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전국 시도연합회 강습회와 희망파크골프교실을 개최하고 있다. 5월부터 진행 중인 희망파크골프교실은 ‘어르신교실’, ‘주니어교실’, ‘다문화가족 및 새터민교실’, ‘주부교실’, ‘부부와 3세대교실’로 나누어 열린다.

이덕훈 사무처장은 “현재 우리나라 파크골프 동호인은 5만여 명 수준으로 아직 걸음마단계라고 할 수 있다. 전국 시도연합회의 경우 올해 결성된 충북연합회까지 포함해 11곳이 활동 중이다. 동호인들이 마음껏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는 전용구장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며 지방자치단체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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