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장효조-최동원 감독, 일구대상 공동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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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0일 07시 00분


고 최동원 감독-고 장효조 감독. 스포츠동아DB
고 최동원 감독-고 장효조 감독. 스포츠동아DB
일구회, 최고투수상 윤석민 등 11개 부문 발표

프로야구 은퇴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가 고(故) 장효조 삼성 2군 감독과 최동원 전 한화 2군 감독을 일구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

일구회는 9일 2011 일구상 11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장 감독과 최 감독에게 대상의 영예를 안겼다. 최고투수상은 올시즌 다승·방어율·탈삼진·승률 등 투수 부문 4관왕에 오른 KIA 윤석민에게, 최고타자상은 홈런·타점·장타율 등 타자 부문 3관왕을 차지한 삼성 최형우에게 돌아갔다. 최고신인상은 ‘고졸신인’ LG 임찬규에게 주어졌고, 의지노력상은 입단 10년 만에 타율 0.301을 기록하고 투지 넘친 플레이를 선보인 한화 이대수가 차지했다.

지도자상에는 임시로 지휘봉을 잡아 76경기를 치르며 5할 성적(38승38패)을 낸 김광수 전 두산 감독대행의 몫이 됐다. 2군 경기지만 프로야구 출범 30년 만에 처음 퍼펙트게임의 위업을 이룬 롯데 투수 이용훈은 특별상, 30년 동안 상무를 이끌었던 김정택 전 감독은 공로상을 받게 됐다. 프런트상은 통산 5번째 우승을 일궈낸 삼성이, 아마지도자상은 전국대회 2관왕인 천안북일고의 이정훈 감독이 수상한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트위터 @hong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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