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조 감독 12월에 교사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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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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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조 국민체육진흥공단 마라톤 감독(41·대한육상경기연맹 마라톤 경보기술위원장·사진)이 12월에 백년가약을 맺는다. 그는 예비 신부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화여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30대 초반의 고교 교사라고 소개했다. 황 감독은 “고향(강원 삼척) 선배의 소개로 만났는데 착하고 순수해 같이 살 결심을 했다. 올해를 넘기지 말라는 가족의 권유로 결혼을 서둘렀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말 전지훈련을 떠나기에 앞서 12월 초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황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 ‘몬주익의 영웅’이란 애칭을 얻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아경기까지 제패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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