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 3타점 2루타 허용… 4자책 ‘와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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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30일 22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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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 스포츠동아DB
임창용(35, 야쿠르트 스왈로즈)이 3타점 2루타를 얻어맞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임창용은 30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 1스테이지 2차전 9회 2사 만루 상황에서 3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1차전에서 공 1개로 세이브를 기록하며 일본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최저 투구 수 세이브 신기록을 세운지 하루 만에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것.

임창용은 1-2로 뒤진 9회 초 수비에 등판했지만 첫 타자 아베 신노스케에 우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스즈키 다카히로에게 좌전 안타를, 후루키 시게유키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 임창용은 대타 다카하시 요시노부에게 몸쪽 낮은 공으로 승부를 걸었으나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싹쓸이 2루타를 허용한 뒤 강판됐다.

후속 투수가 1점을 더 내줘 임창용의 자책점은 4점으로 늘었다. 야쿠르트는 2-6으로 패했다.

양 팀의 3차전은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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