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 오셨다” GS칼텍스 팡팡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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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8일 07시 00분


27일 오후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GS칼텍스 허동수 구단주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장충체육관|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27일 오후 서울 장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GS칼텍스와 인삼공사의 경기에서 GS칼텍스 허동수 구단주가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장충체육관|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트위터@binyfafa
허동수 회장 홈구장 찾아 선수단 응원
GS, KGC 인삼공사 3-0 꺾고 V 화답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의 올 시즌 홈 개막전이 열린 27일 장충실내체육관. 1세트 중반 본부석 쪽이 갑자기 분주해졌다. 구단주인 GS칼텍스 허동수 회장(68)이 경기장을 찾았기 때문이다.

기업 총수가 바쁜 시간을 쪼개 경기장을 방문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은 아니다. 허 회장의 홈구장 나들이는 2005년 프로배구 출범 후 이번이 두 번째다. 2010년 1월 이후 1년9개월 만이다. 당시 GS칼텍스는 구단주가 보는 앞에서 10연승을 달리던 현대건설을 격침하며 신바람을 냈었다.

허 회장은 평소에도 배구단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정식 등 배구단 행사가 있는 날이면 임직원들과 함께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다.

얼마 전에는 GS칼텍스 외국인 선수 레베카 페리(23)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이 화제가 됐다. 페리는 “10월11일 출정식을 마치고 GS관계자 분들과 저녁을 함께 했다. 바로 옆에 구단주인 허동수 회장님이 계셨는데 정말 멋진 분이고 많은 것을 배웠다”고 썼다.

허 회장은 페리에게 본인이 외국인으로 미국에 갔을 때 하루 2시간 씩 자면서 공부한 경험담을 말해주며 “그것이 바로 꿈을 위한 헌신이고 간절히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아무것도 멈출 수 없다“며 덕담을 해줬다.

장충체육관|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트위터@Bergkamp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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