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역전 적시타’ 텍사스, 창단 첫 WS 우승에 1승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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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5일 13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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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전의 영웅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나폴리 [사진 ㅣ MLB 공식 홈페이지 캡쳐]
5차전의 영웅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이크 나폴리 [사진 ㅣ MLB 공식 홈페이지 캡쳐]
텍사스 레인저스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텍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레인저스 파크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마이크 나폴리의 결승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4-2로 물리쳤다.

텍사스는 5차전의 승리로 인해 3승 2패로 앞서며 1961년 창단 후 50년만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기선을 제압한 것은 세인트루이스였다.

세인트루이스는 2회 초 1사 1,2루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좌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고, 스킵 슈메이커의 땅볼 때 랜스 버크만이 홈을 밟으며 2-0으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텍사스는 3회 미치 모어랜드의 우월 1점 홈런과 6회 아드리안 벨트레의 좌월 1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텍사스는 2-2 동점이던 8회 말 1사 만루의 찬스에서 나폴리의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텍사스는 마무리 투수 네프탈리 펠리츠가 9회 초 세인트루이스의 마지막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4-2의 승리를 지켜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투수 크리스 카펜터가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 투수 옥타비오 도텔의 부진으로 인해 패하고 말았다.

5차전의 승리 투수 기록은 8회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대런 올리버에게 돌아갔다.

6차전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7일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 부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선발 투수로는 텍사스의 콜비 루이스와 세인트루이스의 하이메 가르시아가 예고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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