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롯데 양승호감독 비포&애프터] “9회말 위기때 김사율에 편하게 던지라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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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0월 21일 07시 00분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 감독. 스포츠동아DB
● 경기전

오늘은 사도스키와 송승준 제외하고 전원 대기예요. 어제 게임 끝나고 처음으로 선수단과 미팅을 했습니다. 즐겁게 하자고요.(토요일 부산에서 게임할 경우 열차표가 없어 취재진 이동이 수월치 않다는 말에) 그럼 제가 사비로라도 버스 대절할게요. 우리 팀 키플레이어요? 죽으나 사나 (이)대호예요. 오늘은 반드시 쳐 줄 겁니다.

● 경기후

이대호가 간판타자이다 보니까 본인이 부담을 가진 것 같아요. 경기 전에 타격폼에 대해 말을 잘 안하는 스타일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네가 하던 대로 해라’고 말했어요.

오늘 결정적인 홈런을 쳤으니까 내일 모레 부산에 내려가서 잘 하지 않을까. (부첵을 일찍 강판한 것에 대해서는)(장)원준이가 팀 에이스고 부첵이 50개가 넘어가면 큰 거 맞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서 주자가 있든 없든 준비했어요.

원준이가 잘 해줘서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9회 2사 1·2루에서 마운드에 올라가 김사율에게 조언했는데)‘네가 우리 팀 마무리고 끝까지 해줬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던져라’고 해줬죠. 바깥쪽 이런 얘기는 안 했습니다.

그나저나 (경기 전 취재진에게 버스 대절해 부산에 내려가자고 한 것을 떠올리며)관광버스 몇 시에 대절해야 하나. 한 대로 되겠죠? 5차전 선발은 송승준입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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