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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데일리 포커스] 고춧가루 넥센에 3연패…LG 4강 가물가물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1-08-26 07:00
2011년 8월 26일 07시 00분
입력
2011-08-26 07:00
2011년 8월 2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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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8 - 4 LG (잠실)
승:윤지웅 세:오재영 패:김광삼
LG는 6월 12일까지 2위를 내달렸다.
그러나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승리보다 패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전반기에 4위로 떨어졌다. 당시까지만 해도 그래도 4위는 수성할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7월 17일까지 5위인 롯데에 3.5게임차로 앞서 있었기 때문.
그러나 7월 19∼21일 전반기 마지막 3연전에서 넥센(목동)을 만나 뼈아픈 3연패 스윕을 당했다. 결국 롯데에 1.5게임차로 쫓긴 상황에서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리고 후반기에 롯데에 역전을 허용하며 5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잠실에서 펼쳐진 넥센 3연전은 LG에게 매우 중요했다. 롯데에 3.5게임차로 뒤진 상황.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LG로서는 주초 넥센 3연전과 주말 한화 3연전은 잡고 가야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안방에서 넥센에 3연패로 주저앉았다. LG는 4위에 6.5게임차로 멀어졌다. 4강 진출의 희망도 이젠 가물가물해졌다.
넥센에게 당한 최근 6연패가 결정타가 될 듯하다.
잠실 | 이재국 기자 (트위터 @keystonelee) keysto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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