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조광래호 합류 ‘파란불’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25일 07시 00분


발목 인대 부상에서 빠른 회복
월드컵 예선명단 오를 가능성

왼쪽 발목 인대를 다친 구자철(볼프스부르크·사진)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볼프스부르크는 24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이 부상 이후 처음으로 훈련장에 복귀해 재활진과 함께 트레이닝을 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정밀 검진 결과, 인대가 부분 파열됐고, 완치까지는 2∼4주 가량 소요될 것이란 소견을 받았다. 이에 대표팀 조광래 감독은 구자철을 2014브라질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레바논-쿠웨이트 2연전에 나설 24인 명단에서 제외했다.

그러나 구자철은 회복 정도에 따라 추가발탁될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작년 남아공월드컵 이후 예선전 출전 명단 숫자를 늘려 기존 18명에서 23명까지 벤치에 앉을 수 있도록 허용했다. 멤버 규모의 확대로 구자철의 합류 가능성도 높아진 셈이다. 대표팀 최주영 닥터는 “현재 붓기가 많이 빠졌다고 들었다. 조깅을 시작했는데 결코 회복 속도가 늦지 않다”고 밝혔다.

남장현 기자(트위터 @yoshike3) yoshike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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