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넌트레이스 1위 승수? 류중일 “80승 정도면 안정권”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8월 6일 07시 00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 류중일 감독이 보는 ‘페넌트레이스 1위 승수’는 얼마일까.

류 감독은 5일 사직 롯데전에 앞서 “80승 정도면 안정권이라고 보고, 79승도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페넌트레이스 1위 SK는 84승, 2위 삼성은 79승이었지만 작년보다 7,8위 팀의 승률이 높고 유독 치열하게 진행되는 4위 싸움 등을 고려한 셈법.

류 감독은 그러면서 삼성 입장에서 “이번 롯데와의 3연전을 포함해 한화∼KIA∼SK∼LG전 등 15게임을 치러보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했다. ‘당연히’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15게임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기고 그 이후를 도모하겠다는 속내가 담겨있다.

5일까지 2위 KIA보다 7게임을 덜 치르고 3위 SK보다는 5게임을 더한 90게임을 치른 류 감독은 잔여경기수가 순위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느냐는 말에 “우리는 중간자적 입장”이라면서 “잔여경기수가 어떻게 작용할지는 일장일단이 있는 만큼, 쉽게 속단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사직|김도헌 기자(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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