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2018] ‘평창 1등 공신’ 나승연 미모 화제, 또 한 명의 스타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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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7일 1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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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이 TV 생중계로 방영된 직후 나승연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의 미모와 말솜씨가 화제다.

나승연 대변인은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개최지 발표 이전에 진행된 PT(프레젠테이션)에서 평창 대표로 등장해 유창한 영어·불어 실력과 함께 아름다운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프리젠테이션 시간에 ‘새로운 지평(New Horizon)’이라는 내용으로 평창 올림픽을 향한 대한민국의 열망을 소개한 나대변인은 비전을 소개한 나대변인은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올림픽 유치에 도전했고 실패했다. 한국의 동계 올림픽 유치는 꿈에 불과하다는 말에도 우리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나승연 대변인은 케냐 대사와 멕시코 대사 등을 역임한 아버지 나원찬씨를 따라 어릴 때부터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외국어를 익혔다. 나 대변인은 이화여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에서 1년간 근무했지만 이후 1996년 아리랑 TV 공채 1기 기자로 입사해 4년여 동안 방송 기자와 아리랑TV 앵커로 활동했다. 또 2002 월드컵, 여수엑스포 개최 등에서 민간외교관으로 활동해왔다.

작년 4월부터 평창 유치위의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나 대변인은 1년 넘게 각종 국제 행사에서 '평창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이번 IOC 총회에서 인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을 펼침으로써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그녀의 이름을 당당히 알렸다.

한편 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123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강원도 평창은 63표를 얻으며 독일 뮌헨, 프랑스 안시를 따돌리고 2018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유치로 하계 및 동계 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등 세계 4대 스포츠 행사를 모두 유치한 6번째 국가가 됐다.

동아닷컴 오세훈 기자 ohhoon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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