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커스] KIA 선발로테이션 착착…“과부하 NO!”

  • 스포츠동아
  • 입력 2011년 7월 6일 0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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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3 - 1넥센
승:로페즈 세:김진우 패:마정길

KIA는 최근 8경기에서 6승 2패를 기록했다.

주목할 부분은 치열한 선두다툼을 계속하고 있지만 팀 전력의 어떤 부분에도 과부하가 없다는 점이다. 오히려 주축 선수들에게 고루 휴식을 주고 있고 우천순연된 경기가 있어도 무리하게 선발 투수를 당겨쓰지도 않았다.

조범현 감독은 “스스로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무리한 등판은 없다”고 강조했다. KIA는 이날까지 8개 팀 중 두 번째로 많은 74경기를 소화했다. 다른 팀에 우천순연이 많았던 만큼 시즌 말 듬성듬성한 잔여 경기에 1∼3선발을 집중 투입할 수 있는 작전이 가능하다.

KIA는 5일 김선빈이 강습 타구에 맞아 큰 부상을 당하는 변수가 생겼지만 김원섭, 한기주가 1군 등록을 기다리고 있고 최희섭도 곧 돌아올 예정이다. 잃은 것도 있었지만 앞으로 얻을 것이 더 많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리해지고 있는 KIA다.

군산 | 이경호 기자 (트위터 @rushlkh)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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