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 우승…한국인 최초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6월 20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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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탤런트인 한류스타 류시원이 19일 중국 주하이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승했다고 소속사 알스컴퍼니가 20일 밝혔다.

페라리 챌린지 레이스는 1993년부터 유럽과 북미 지역에서 시작된 친선 레이스다. 페라리 고객과 베테랑 드라이버들이 참석해왔다. 올해부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참가하려는 희망자들을 위해 중국과 일본에서 5차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그 중 첫 번째 대회였다. 페라리 공식 수입업체인 FMK는 한국 대표로 류시원을 선정해 대회 참가를 후원했다.

이번 대회는 스폰서로 나선 타이어업체의 명칭에 따라 쉘 클래스와 피렐리 클래스로 나뉘어 열렸다. 차종은 특수 제작된 '458 챌린지'가 선택됐다. 류시원은 이 차에 빠르게 적응하며 쉘 클래스 예선 및 결선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레이싱팀 '팀106'의 감독 겸 선수인 류시원은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 대표로 처음 출전해 최선을 다했고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공항과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 중국 팬 여러분께 감사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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