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박지성, 위상 상승”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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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6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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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즈가 축구선수 박지성의 위상이 한 단계 상승했다고 극찬했다.

뉴욕타임즈는 25일(현지 시각)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보이지 않는 히어로’였으나 이번 달 클럽 웹사이트에 헤드라인으로 공지된 것처럼 그는 더 이상 보이지 않는 영웅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박지성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나 웨인 루니와 같은 스킬 혹은 재능을 갖고 있지는 않지만 경기장 전방을 휘젓는 플레이, 그동안 보여온 노련하고 부지런한 그의 빠른 플레이는 충분히 인정 받을 만 하다”고 평가했다.

또 “박지성의 이같은 특출함은 박지성이 속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세 번의 리그 우승, 네 번째 우승을 눈앞에 둔 우수한 성적 때문이기도 하다”며 특히 지난 첼시와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예로 들며 “중요한 게임에서 박지성의 활약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지성은 유럽의 가장 큰 리그에서 유례없이 성공한 최고의 아시아 선수로 한국으로 돌아갈 때에 메달과 트로피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들에게 유럽진출의 더 넓은 문을 열어주는 기회도 들고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전에 한국 월드컵 등에서도 어떠한 활약을 펼쳤는지를 설명하며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뉴욕타임즈의 박지성 보도는 지난 주말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이어 이틀만에 보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앞두고 박지성에 대한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원수연 기자 i2ove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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