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류현진이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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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21일 07시 00분


2011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20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렸다.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한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대전 | 김종원기자(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2011 프로야구 한화이글스 대 롯데자이언츠 경기가 20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열렸다. 아직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한 한화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대전 | 김종원기자(트위터 @beanjjun) won@donga.com
괴물이 마침내 기지개를 켰다. 세간의 우려를 단숨에 날려 버릴 만큼 위력적인 투구로 예전의 늠름한 위용을 되찾았다.

한화의 절대 에이스 류현진은 20일 대전 롯데전에 선발 등판해 8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3개만 내주고 2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탈삼진은 6개. 1회 선취점을 내주며 흔들렸지만, 2회 1사 1·3루 위기를 무사히 넘긴 후부터 자신감을 되찾고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 나갔다. 개막 3연패의 시련쯤이야 훌훌 털어 버린 듯한 모습. 한화도 에이스의 포효와 함께 되찾은 희망을 만끽했다.

배영은 기자(트위터 @goodgoer) ye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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