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전 코치' 오서, 또다시 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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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4월 3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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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의 전 코치였던 브라이언 오서가 주니어챔피언 출신인 애덤 리폰에게도 해고당했다.

미국 스포츠언론 유니버설스포츠는 리폰이 지난 1일, 브라이언 오서를 해임하고 보조 코치였던 기슐랭 브리앙을 새로운 코치로 정했다고 보도했다.

리폰은 "코치 교체가 필요하다고 믿는다"며 "더 나은 모습을 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리폰은 2007-08년 2시즌 연속 주니어챔피언을 석권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지난 시즌 4대륙선수권에서 우승했지만, 그랑프리에서는 3-4위권에 그치며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폰은 트리플 악셀을 연마하기 위해 '미스터 트리플악셀'로 불리는 오서를 영입했지만,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브리앙은 "리폰은 뛰어난 스케이터다. 애덤과 함께 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리폰은 "이번 시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며 다음 시즌을 향해 의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김영록 기자 bread4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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