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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라이벌’ 뮌헨, 올림픽 유치 찬반 주민투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1-03-31 09:04
2011년 3월 31일 09시 04분
입력
2011-03-31 08:30
2011년 3월 31일 08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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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경쟁에서 강원도 평창의 강력한 라이벌인 독일 뮌헨이 올림픽 유치 여부를 놓고 결국 주민투표를 치르게 됐다.
AP통신은 설상 경기가 열릴 예정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시가 오는 5월8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동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알파인스키와 스키점프 등이 열리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지역에서는 일부 농부가 토지 수용을 거부하고 있고 환경단체들도 동계올림픽 무용론을 주장하며 유치를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
특히 서명운동을 통해 주민투표를 추진한 반대단체 '놀림피아(Nolympia)'는 이달초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평가단의 현지실사 때 뮌헨시청 앞 광장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였으며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뮌헨유치위는 "농부들이 수용을 거부하는 토지는 경기장 시설의 일부분에 불과해 올림픽을 치르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투표를 실시하면 주민의 3분의 2가 찬성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18년 개최지 결정을 2개월여 앞두고 실시되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지역의 주민투표는 결과에 따라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8년 동계올림픽은 뮌헨과 평창, 프랑스 안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7월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개최지를 결정한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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