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가 4강은 가겠죠?”…네티즌들이 뽑은 프로야구 4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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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30일 18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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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오기만을 무척이나 기다리는 네티즌들이 있다. 바로 프로야구 팬들이다.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만을 기다려온 팬들은 벌써부터 분주하다. ‘2011 프로야구’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다.

야구관련 커뮤니티 뿐만이 아니라 대형 커뮤니티 사이트들의 네티즌들은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저마다 올시즌 순위를 예상하는 등 야구를 주제로 한 이야기 꽃을 피우느라 싱글벙글이다.

한 네티즌은 “아~ 개막일에도 일하네요. 오래 기다려 왔는데, 제게 왜 이런 불행한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요”라고 말해 수많은 위로(?)를 받기도 했다.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 네티즌들이 이야기하는 관심사를 모아 정리했다.

▲ LG, 올해는 4강 가나?
많은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코 LG에 쏠려있다. 언제나 시즌 개막전에는 LG가 프로야구의 판도를 좌지우지 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도 여지없이 LG는 다크호스로 부각되고 있다.

LG는 8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했다. 롯데가 8년만에 4강에 진출했고, LG가 올해 4강에 진출할 경우 9년만이 된다. 올해는 더욱 탄탄해진 타력과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160km/h의 구속을 찍은 용병 리즈를 비롯한 마운드의 원투 펀치를 앞세워 기대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LG의 한 팬은 “8년 연속 4강에 들지 못했는데 올해도 넘기면 10년이 된다. 기다리는 것도 지치지만 그래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8개구단 입장료 정리
최근 프로야구 구장에 달라진 풍경이라면 여성 팬들이 부쩍 많아졌다는 것이다. 프로야구 중계를 보다보면 여성 팬들이 율동을 따라하며 더욱 열심히 응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울러 연인들은 바싹 붙어앉은 곳도 좋겠지만(?) 커플석을 더 원하기도 한다. 이에 한 네티즌이 8개구단 입장료를 정리해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다.

- 프로야구 8개구단 입장료 보러가기: http://j.mp/eO4Cq3

▲ 팬들이 예상하는 순위는?
저마다 자신이 응원하는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호언장담’하고 있지만 8개 구단의 전력을 치밀하게 살피고 냉정하게 평가하는 네티즌들이 많다. 이들은 전문가 못지 않는 이론과 실력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한다.

네티즌들이 다수로 뽑은 의견을 바탕으로 두산, KIA, 삼성이 3강에 뽑힌다.
특이한 점은 SK를 두고 ‘붙박이 4강’에 언제나 우승 전력으로 손꼽지만 올해는 4강이 어렵지 않느냐는 의견이 많이 보였다. 4위 싸움은 LG, 롯데가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리고 한화, 넥센이 2약으로 평가됐다.

그렇지만 ‘야구는 모른다’는 명언처럼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는 게 네티즌들의 중론이다.

한편 ‘2011 프로야구’의 스폰서는 롯데카드로 결정됐다. 또 3월 한달 간 열린 시범경기에서는 롯데가 1위를 차지하고 지난해 우승팀 SK가 꼴찌를 하는 등 큰 변화의 조짐이 보였다. 아울러 두산ㆍ넥센이 공동 2위, LG, KIA가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삼성ㆍ한화가 공동 6위에 나란히 올랐다.

오는 2일 개막전 선발로 ‘구도’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한화 류현진과 롯데 코리가 맞붙는 빅매치가 성사됐다. 또 잠실에서는 LG, 두산이 잠실 라이벌의 자존심을 두고 혈전을 펼칠 예정이다. 삼성과 기아가 광주에서 넥센과 SK는 문학구장에서 개막전을 갖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김동석 기자 @kimgi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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