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프로야구 관중 6,630,000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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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3월 10일 07시 00분


롯데 140만·SK도 사상 첫 100만 돌파 기대

부산 사직 야구장의 롯데 응원. 스포츠동아DB
부산 사직 야구장의 롯데 응원. 스포츠동아DB
프로야구 출범 30주년을 맞은 올 시즌에는 사상 처음으로 600만 관중을 넘어설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2011년 관중 목표를 구단별로 취합해 발표했다. 8개 구단의 목표치를 모두 합치면 올 페넌트레이스의 관중 목표는 총 663만명에 이른다. 이는 역대 최다관중을 기록한 지난해의 592만8626명보다 12% 늘어난 수치다. 경기당 평균 관중으로 살펴보더라도 지난해 1만1144명에서 올해 1만2462명으로 1300명 이상 늘어난다.

구단별로는 롯데가 지난해(117만5665명)보다 17% 증가한 140만명을 목표로 설정했다. 경기당 평균 2만896명이 들어와야 한다. 롯데는 아울러 LG가 1993년부터 1995년까지 달성한 3년 연속 100만 관중 기록 경신에도 도전한다. 롯데는 2008년 137만9735명, 2009년 138만18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지난해 한국시리즈 챔피언 SK는 올 시즌 창단 후 첫 100만 관중 돌파를 노린다. SK는 지난해 98만3886명으로 아깝게 100만 관중 기록을 놓쳤다. 이밖에 잠실 라이벌 두산과 LG도 각각 지난해보다 6%와 4% 증가한 115만명과 105만명, 2년 만에 다시 한국시리즈 패권 탈환에 나선 KIA는 지난해보다 무려 37%나 오른 60만명을 새 시즌 관중 목표로 세웠다.

반면 삼성은 8개 구단 중 유일하게 지난해보다 1% 줄어든 45만명의 관중 목표를 제출했다.

정재우 기자 ja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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