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경 9언더파…혼다 LPGA 첫날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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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2월 18일 07시 00분


매의 눈으로…17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벌어진 2011 미 LPGA 투어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오른 김인경이 침착한 표정으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매의 눈으로…
17일(한국시간) 태국 파타야에서 벌어진 2011 미 LPGA 투어 개막전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치며 1위에 오른 김인경이 침착한 표정으로 퍼팅라인을 살피고 있다.
김인경(23·하나금융)이 미 LPGA 투어 개막전 첫날 9언더파를 치며 리더보드 상단을 차지했다.

17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의 시암 골프장(파72·6477야드)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2007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2010년 미야자토 아이(일본)가 작성한 코스레코드와 타이 기록이다. 개인으로서도 2007년 LPGA 투어 데뷔 이후 기록한 최저타수다. 김인경은 “개막전이라 긴장되기도 했지만, 첫 조로 출발하게 돼 마음이 편했다. 티샷이 좀 흔들리기는 했지만 5번홀에서 파 세이브를 한 뒤 자신감이 생겨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줄리 잉스터(미국)가 6언더파로 2위를 기록했고, 세계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 2 주 연속우승에 이어 LPGA 투어 개막전 1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7타를 쳐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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