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인프라 확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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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6일 07시 00분


유태목 성남시 축구협회장 부임

유태목. 스포츠동아DB
유태목. 스포츠동아DB
“성남 축구 인구가 100만 명이다. 프로구단도 인구에 걸맞도록 운영해야 한다.” 유태목 전 성남 일화 부단장(53·사진)이 성남시 축구협회장에 부임했다.

유 회장은 2002년부터 작년 말까지 성남에서 2군 코치, 스카우트, 부단장을 지낸 뒤 올해부터 성남시 축구협회를 이끌게 됐다. 그는 성남을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프로축구단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을 생각이다.

“중책을 맡게 됐다. 성남종합운동장 리모델링과 여자프로팀과 다문화 가정 팀 창단 등 과제들을 프로축구단 경험을 바탕으로 하나씩 풀어나가겠다. 프로구단 성남은 너무 인프라가 부족하다. 더 노력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야 한다. 프로 팀이 전용 훈련장 없이 떠도는 게 가장 가슴이 아팠다. 예전 구단에 있을 때부터 그 필요성을 느꼈다. 훈련장과 클럽하우스를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

유 회장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하고 프로축구 대우(1983∼1985년)와 현대(1986∼1988년)에서 수비수로 활약했고, 현역 은퇴 뒤 수도공고와 홍익대학교 감독 등을 거쳤다.

윤태석 기자 sport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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